B형 간염(Hepatitis B): 원인, 증상, 전염, 치료 및 예방 총정리

https://www.cdc.gov/hepatitis-b/index.html

 

0. 주의사항

이 블로그에 게시된 의학 정보는 교육 목적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료 조언, 진단 또는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건강 상태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한 후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 블로그의 정보는 신뢰할 만한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지만, 최신 의학 지식과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B형 간염(Hepatitis B)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간 질환으로, 혈액 및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 후 일부는 급성 간염으로 끝나지만, 일부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간경변, 간암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B형 간염의 원인, 증상, 전염 경로,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B형 간염의 원인

 

1-1.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

•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간세포를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 HBV 감염은 급성 간염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 소아기에 감염될 경우 만성 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90%), 반면 성인 감염자는 만성화될 확률이 낮습니다(5~10%).

 

1-2. 감염 위험 요인

• HBV 감염된 혈액, 체액(침, 정액, 질 분비물)과의 접촉

• 감염자와의 성접촉

• 감염된 모체에서 신생아로 전파(수직 감염)

• 오염된 주사기 사용(약물 주사, 침술, 문신, 피어싱 등)

• 비위생적인 의료 기구 사용(수혈, 치과 치료 등)

 

2. B형 간염의 주요 증상

https://sexualhealth.gov.mt/content/hepatitis-b-d

B형 간염의 증상은 감염자의 면역 상태 및 감염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2-1. 급성 B형 간염(Acute Hepatitis B)

 

급성 간염은 감염 후 약 1~6개월(평균 3개월)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전구기, Preicteric Phase, 1~2주 지속)

• 발열(미열), 피로감, 전신 쇠약감

• 식욕 부진, 구역질, 구토

•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근육통

 

✅ 황달기(Icteric Phase, 2~6주 지속)

• 황달(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함)

• 소변 색이 짙어짐(콜라색)

• 대변 색이 연해짐(회색 또는 흰색)

• 간 비대 및 우측 상복부 통증

 

✅ 회복기(Recovery Phase, 수 주~수 개월 지속)

• 피로감 및 소화 장애가 점진적으로 호전됨.

• 대부분 완치되며 면역이 형성됨(단, 일부 만성화 가능).

 

2-2.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 감염 후 6개월 이상 HBV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무증상 보균자(바이러스는 있지만 간 손상이 없는 경우)와

• 활성 만성 간염(간염이 지속되며 간경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나뉩니다.

 

✅ 만성 간염 증상

• 지속적인 피로 및 만성적인 소화불량

• 간수치(AST, ALT) 상승 지속

• 간 섬유화 진행 시 간경변 및 간암 위험 증가

 

3. B형 간염의 전염 경로

 

B형 간염은 주로 혈액 및 체액(침, 정액, 질 분비물)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3-1. 주요 감염 경로

 

✅ 수직 감염(모체에서 신생아로 감염, Perinatal Transmission)

• 출생 시 감염된 산모의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 출생 직후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HBIG)을 투여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감염

• 감염된 혈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올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수혈, 혈액 투석, 비위생적인 주사기 공유(약물 주사, 침술, 문신 등)를 통해 감염 가능.

 

✅ 성적 접촉

• 감염된 사람과의 무방비한 성관계(특히 콘돔 없이 성교 시 감염 위험 증가)

• 다수의 성적 파트너를 가진 경우 감염 위험 증가.

 

✅ 타액 및 체액을 통한 감염(희박하지만 가능)

• 감염자의 침, 정액, 질 분비물을 통해 감염 가능하지만,

• 일상적인 신체 접촉(악수, 포옹)이나 공용 식기 사용으로는 전염되지 않음.

 

4. B형 간염의 진단 방법

 

4-1. 혈액 검사

 

✅ HBsAg(표면항원)

• 양성이면 현재 B형 간염 감염 상태를 의미.

 

✅ HBsAb(표면항체)

• 양성이면 면역력이 형성됨(백신 접종 또는 과거 감염 후 회복).

 

✅ HBeAg(핵항원)

• 양성이면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여 전염력이 높음.

 

✅ HBV DNA 검사

• 바이러스 활동성을 확인하여 치료 필요 여부 결정.

 

✅ 간 기능 검사(LFT)

• AST, ALT 상승 → 간 손상 여부 확인 가능.

 

5. B형 간염의 치료 방법

 

5-1. 급성 B형 간염 치료

•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대증 치료(증상 완화 치료) 시행.

•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필수.

• 간 독성이 있는 약물(알코올, 특정 약물) 피하기.

• 간 기능 악화가 심한 경우 입원 치료 필요.

 

5-2. 만성 B형 간염 치료

 

✅ 항바이러스 치료(바이러스 억제제 투여)

• 테노포비르(Tenofovir), 엔테카비르(Entecavir) 등 경구 항바이러스제 사용.

•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간경변 및 간암 발생 위험 감소.

 

✅ 간경변 진행 시 추가 치료 필요

• 간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6. B형 간염 예방 방법

 

6-1. B형 간염 백신 접종(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 신생아 출생 직후 3회 접종(0, 1, 6개월 간격)

• B형 간염 위험군(의료 종사자, 혈액 접촉 가능 직업군, 환자 가족)은 백신 접종 필수.

• HBsAb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 추가 접종 필요.

 

6-2. 개인 위생 및 감염 예방

• 무분별한 성관계 피하기(콘돔 사용 권장)

•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침술 피하기

• 혈액 및 체액과의 직접 접촉 주의

 

7. 결론

 

B형 간염은 혈액 및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만성화될 경우 간경변 및 간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항체가 없는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만성 감염자는 정기적인 간 검사 및 항바이러스 치료로 간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