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호르몬 불균형 질환으로, 배란 장애, 불규칙한 생리, 다모증, 여드름, 인슐린 저항성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불임의 주요 원인이며,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대사증후군, 자궁내막암 위험 증가와도 연관됩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 필요 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조절은 물론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2.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PCOS는 난소에 다수의 작은 난포(물혹)가 존재하면서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가 경험하며, 생리 불순과 임신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주요 원인 및 기전
요인 | 기전 설명 |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는 경우 위험 증가 |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 과다 → 난소에서 안드로겐 과다 생성 |
호르몬 불균형 | LH 증가, FSH 감소 → 배란 억제, 난포 성숙 장애 |
비만 | 체지방 증가 → 인슐린 저항성 악화, 호르몬 불균형 가중 |
4. 대표적인 증상
카테고리 | 증상 내용 |
생리 불규칙 | 무월경, 희발월경(2~3개월 간격), 무배란성 주기 |
피부 및 체모 변화 | 여드름, 다모증(턱, 가슴, 배 등), 탈모 |
체중 문제 | 복부비만, 체중 증가, 체중 감량 어려움 |
임신 관련 | 난임, 유산 위험 증가 |
정신적 증상 | 불안, 우울, 낮은 자존감 |
5. 진단 기준 (로테르담 기준)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면 PCOS 진단 가능
- 희발 또는 무배란
- 임상적 또는 혈액상 남성호르몬 과다 (다모증, 여드름, 테스토스테론 증가)
- 난소 초음파에서 1개 난소당 12개 이상 난포 또는 난소 용적 증가
※ 기타 질환(갑상선질환, 고프로락틴혈증 등) 제외 후 진단
6. 진단 검사
- 혈액 검사: LH, FSH, 안드로겐, 인슐린, 글루코스, 지질 검사
- 질초음파 검사: 다낭성 난포 확인
- BMI, 허리둘레 측정: 대사 위험도 평가
- 당부하검사 (OGTT): 인슐린 저항성 확인
7. 치료 방법
1. 생활습관 개선 (기본 치료)
- 체중 감량 5~10% → 배란 회복과 생리 정상화 가능
-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 근력 운동 병행
2. 약물 치료
목적 | 사용 약물 |
생리 조절 | 경구피임약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
배란 유도 | 클로미펜, 레트로졸 |
인슐린 저항 개선 | 메트포르민 |
다모증, 여드름 완화 | 항안드로겐제 (스피로놀락톤) |
여드름 | 이소트레티노인, 항생제 등 피부과 병용 치료 |
8.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 생활습관 교정 + 체중 감량이 우선
- 배란 유도제 복용으로 임신 성공률 상승
-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 주의 필요
- 장기 불임일 경우 시험관아기 시술(IVF) 고려 가능
9. 합병증 및 장기적 위험
범주 | 합병증 |
대사 |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 고지혈증 |
심혈관 | 고혈압, 죽상경화증 |
부인과 |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암 |
정신건강 | 우울증, 불안장애, 섭식장애 |
10.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완치되나요?
→ 만성 질환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증상 조절과 임신 가능성 충분합니다.
Q2. 생리를 안 해도 괜찮은가요?
→ 장기간 무월경 시 자궁내막 비후 위험 증가 → 주기적인 프로게스틴 투여로 생리 유도 필요
Q3. 다이어트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 체중 감량만으로도 생리 회복, 배란 유도,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큽니다.
Q4. 피임약을 먹으면 난임이 더 심해지지 않나요?
→ 아닙니다. 피임약은 호르몬 조절을 통해 생리 주기를 정상화하고, 임신 준비 시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Q5. 생리를 안 하더라도 배란이 있을 수 있나요?
→ 불규칙하게 배란이 일어날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피임이 필요한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11. 결론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생리 건강, 외모 변화, 감정 상태, 임신 가능성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호르몬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조절하고 임신까지도 가능합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관리가 PCOS 극복의 핵심입니다.
나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찾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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