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론
생리불순(Menstrual Irregularity)은 여성의 월경 주기, 기간, 양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호르몬 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상선 질환, 자궁 질환 등의 심층적인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건강 지표 중 하나가 월경 주기이므로, 주기적으로 생리불순이 발생하거나 생리 자체가 사라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정상 생리 주기의 기준
기준 항목 | 정상 범위 |
생리 주기 | 21~35일 |
생리 기간 | 2~7일 |
출혈량 | 2080ml (패드 36개/일 정도) |
통증 | 약한 복통은 정상이나, 진통제 복용 필요하면 비정상 가능성 있음 |
3. 생리불순의 유형
유형 | 설명 |
무월경 | 3개월 이상 생리 없음 |
빈발월경 | 21일 이하 간격으로 생리 |
희발월경 | 35일 이상 간격으로 생리 |
과다월경 | 생리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음 |
과소월경 | 생리량이 지나치게 적음 |
불규칙 출혈 | 생리와 관계없이 자주 출혈 발생 |
4. 생리불순의 주요 원인
1. 호르몬 불균형
- 사춘기, 폐경 전후,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등에서 일시적으로 발생
- 배란 장애 → 생리 주기 불규칙
2.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 만성 무배란이 주요 특징
- 여드름, 다모증, 비만, 인슐린 저항성 동반
3. 갑상선 질환
-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기능항진증 → 배란 및 생리 주기 변화
4. 자궁·난소 질환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 증식증 등에서 출혈 이상 발생
5. 체중 변화
- 과체중, 저체중 모두 배란에 영향
- 다이어트, 폭식, 섭식장애 등
6. 약물 및 피임 관련
- 피임약, 응급피임약, 항우울제, 항응고제 등에 의해 생리불순 유발 가능
5. 진단 방법
검사 항목 | 목적 |
호르몬 검사 (LH, FSH, TSH, prolactin, E2) | 배란 상태, 갑상선 기능 확인 |
골반 초음파 | 자궁, 난소 상태 확인 (난포 개수, 내막 두께) |
혈액 검사 | 빈혈, 염증, 갑상선 이상 등 확인 |
문진 및 생리력 확인 | 생리 주기, 스트레스 요인, 체중 변화 등 평가 |
6. 치료 방법
1. 원인별 맞춤 치료
- PCOS → 피임약, 메트포르민
- 갑상선 질환 → 호르몬 치료
- 과체중 → 체중 감량
- 스트레스 → 생활 개선, 정신건강 치료
2. 호르몬 조절 약물
약물 | 기능 |
복합피임약 | 배란 억제, 호르몬 조절, 생리 주기 조절 |
프로게스틴 | 자궁내막 보호, 생리 유도 |
난임 환자용 배란유도제 | 생리 회복 및 임신 유도 목적 |
3. 생리 유도 치료
- 3개월 이상 무월경 시 프로게스틴으로 생리 유도
- 자궁내막암 예방 목적도 있음
7. 생활 속 관리 전략
1. 규칙적인 식사와 체중 유지
- BMI 18.5~23 사이 유지
- 지나친 다이어트, 폭식 지양
2.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운동, 일기 쓰기 등 심리 안정 활동
3. 충분한 수면과 수면 리듬 유지
- 수면 부족은 배란 및 생리 주기에 영향
4. 카페인, 술 줄이기
- 호르몬 기능에 악영향 가능
5. 생리일기 또는 앱 사용
- 주기, 기간, 양, 증상 등을 기록해 패턴 파악에 도움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생리불순인데 임신이 가능한가요?
→ 배란이 불규칙할 뿐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난임 확률은 높아지므로 전문가 상담 필요
Q2. 피임약을 먹으면 생리 주기가 정상인가요?
→ 피임약 복용 중 생리는 인위적 출혈이며, 배란 기능 회복 여부는 복용 중단 후 확인해야 합니다.
Q3. 생리량이 적어졌는데 문제인가요?
→ 갑작스럽게 줄어든 경우 호르몬 이상, 내막 위축, 난소기능 저하 등 의심 필요
Q4. 운동을 하면 생리불순이 좋아지나요?
→ 규칙적 유산소 운동은 호르몬 균형 회복과 체중 관리에 긍정적입니다. 단,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
Q5. 2~3개월에 한 번 생리하는 것도 괜찮은가요?
→ 무월경 상태로 간주될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 시 자궁내막 과다 증식 및 암 위험 증가
9. 결론
생리불순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반드시 내분비 또는 부인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생활습관과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당신의 생리 주기는 건강의 바로미터입니다.
변화가 감지된다면 조기에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자기 몸의 리듬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여성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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