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생리 전 증후군(PMS):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생활 관리

의학왕 2025. 5. 31. 14:26

 

생리 전 증후군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4288-pms-premenstrual-syndrome

 

 

1. 서론

 

생리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나타나는 신체적·정서적 불편감으로, 여성의 약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증상 정도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며, 일상생활, 대인관계,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PMS의 원인, 대표 증상, 감별 진단, 치료 방법, 생활관리법, 자주 묻는 질문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2. 생리 전 증후군이란?

 

PMS는 배란 후 황체기(생리 전 7~14일)에 나타나고, 생리 시작과 함께 호전되는 신체적·감정적 증상들의 집합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시작 5~10일 전에 증상이 나타나고, 생리 시작 후 12일 내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주요 원인

 

요인 설명
호르몬 변화 배란 후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변화가 감정과 신체에 영향을 줌
신경전달물질 이상 세로토닌 불균형 → 우울감, 불안, 식욕 증가
영양 불균형 마그네슘, 비타민 B6, 칼슘 결핍이 증상 악화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자율신경과 호르몬 밸런스 붕괴 유발

 

 


 

4. 대표 증상

 

 

1. 정서적 증상

 

  • 짜증, 분노, 울음, 우울감
  • 불안, 불면, 집중력 저하
  • 감정 기복, 사회적 거리감

 

 

2. 신체적 증상

 

  • 유방통, 부종, 체중 증가
  • 두통, 복통, 허리 통증
  • 변비 또는 설사, 피로감
  • 식욕 증가, 특히 단 음식 당김

 


 

5. PMS와 감별이 필요한 질환

 

질환 구분점
기분장애(우울증)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지속됨
갑상선질환 체중 증가, 피로, 감정 변화 있으나 생리와 무관
불안장애 주기성과 관계없이 발생
PMDD (생리전 불쾌장애) PMS보다 감정 증상이 심각, 일상 기능 저해 뚜렷

 

 


 

6. 진단 방법

 

  • 특별한 검사로 진단하지 않고, **증상 일지 작성(2개월 이상)**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기준:

 

  • 황체기에 증상이 시작되고, 생리 시작 후 사라져야 함
  • 정서적 또는 신체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 일상생활, 직장,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면 진단 고려

 


 

7. 치료 방법

 

 

1. 비약물 치료 (1차적 접근)

 

방법 효과
규칙적 운동 세로토닌 증가, 스트레스 감소
균형 잡힌 식단 당분, 염분, 카페인, 알코올 제한
충분한 수면 호르몬 안정화
이완 훈련 복식호흡, 명상, 요가 등

 

2. 영양제 보조 요법

 

영양소 기능
비타민 B6 세로토닌 조절, 기분 안정
마그네슘 근육 이완, 두통 완화
칼슘 복부 팽만, 기분 기복 조절
오메가-3 염증 조절, 기분 안정

 

3. 약물 치료

 

약물 적응 대상
경구피임약 호르몬 조절로 PMS 증상 감소
항우울제(SSRI) 감정 증상이 심한 경우
이뇨제 부종, 유방통 완화
진통제(NSAIDs) 생리통, 두통 등 완화

 

 


 

8. 생활 속 관리 팁

 

  • 생리 전 고염식 피하고, 하루 6잔 이상 물 섭취
  • 매일 20~30분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수면은 7시간 이상, 밤 11시 전 취침 권장
  • 증상 기록 일지 작성: 증상 발생 시점, 강도, 지속시간 등 기록
  •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루틴 만들기: 산책, 독서, 음악 듣기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PMS는 나이 들면 사라지나요?

 

→ 일부 여성은 폐경 전 점차 증상이 줄어들지만, 반대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개인차가 큽니다.

 

 

Q2. 생리 전 매번 폭식하게 되는데 정상인가요?

 

식욕 증가와 단 음식 당김은 세로토닌 저하와 관련된 PMS 증상 중 하나입니다.

 

 

Q3. PMS 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면 PMDD 가능성도 고려하며, 산부인과 혹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Q4. 피임약을 먹으면 PMS가 완화되나요?

 

네. 호르몬 파동을 조절해 감정 기복, 생리통, 유방통 등의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Q5. PMS와 임신 초기 증상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 비슷한 점이 많지만, 생리가 예정일에 오지 않거나, 유두 통증, 피로가 지속되면 임신 테스트 필요합니다.

 


 

10. 결론

 

생리 전 증후군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복합적 변화로 인한 의학적 현상입니다.

대부분은 생활 습관 개선과 영양 균형, 필요 시 약물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며, 개인의 주기와 증상 패턴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여성의 몸은 주기적으로 변화합니다.

그 변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증상이 힘들다면 혼자 참고 버티지 말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