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두통은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과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정확한 구별이 치료의 첫걸음이며, 잘못된 인식은 만성화 또는 위험 질환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흔한 두통의 종류(1차성·2차성), 그 구별 방법, 각 두통의 주요 특징과 치료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2. 두통의 분류 체계
분류 | 설명 |
1차성 두통 | 두통 자체가 질환 (원인 질병 없음) |
2차성 두통 | 다른 질환이 원인 (뇌출혈, 종양, 감염 등) |
3. 대표적인 두통 종류 및 특징
두통 종류 | 통증 특성 | 위치 | 지속 시간 | 동반 증상 | 특징 |
긴장성 두통 | 조이는 듯한 통증 | 양측 머리 | 수시간~수일 | 없음 또는 가벼움 | 가장 흔한 두통 |
편두통 | 욱신거림(박동성) | 한쪽 머리 | 4~72시간 | 구역감, 빛·소리 민감 | 전조 증상 가능 |
군발두통 |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 | 한쪽 눈 주위 | 15분~3시간 | 눈물, 콧물, 초조함 | 밤에 반복, 남성↑ |
삼차신경통 | 전기 충격 같은 짧은 통증 | 얼굴 한쪽 | 수초~수분 | 자극 시 촉발 | 말, 씹기 등으로 유발 |
약물 과용성 두통 | 만성 둔통 | 머리 전체 | 매일 반복 | 약 복용 이력 | 진통제 남용 결과 |
고혈압성 두통 | 둔하고 맥박성 통증 | 후두부 | 지속적 | 어지럼, 두근거림 | 혈압 >180/120시 의심 |
부비동성 두통 | 뻐근함, 압통 | 이마, 눈 주위 | 지속적 | 콧물, 코막힘 | 머리 숙일 때 악화 |
뇌출혈성 두통 | 갑작스럽고 극심 | 머리 전체 | 즉각 시작 | 구토, 의식저하 |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 |
4. 증상별 구별 포인트
질문 | 의심되는 두통 |
한쪽만 아픈가요? | 편두통, 군발두통, 삼차신경통 |
통증이 갑자기 시작됐나요? | 뇌출혈, 삼차신경통 |
눈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나요? | 군발두통, 부비동두통 |
구역질, 빛/소리에 민감한가요? | 편두통 |
얼굴을 만지거나 씹을 때 통증이 생기나요? | 삼차신경통 |
진통제를 자주 드시나요? | 약물 과용성 두통 |
혈압이 높으신가요? | 고혈압성 두통 |
5. 위험 신호 (경고 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2차성 두통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갑작스럽고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
- 발열, 목 경직, 발진 동반
- 의식 변화, 시야 흐림, 언어 이상
- 신체 한쪽 마비, 감각 저하
- 외상 후 두통 지속
- 50세 이후 처음 발생한 두통
6. 두통 진단에 사용하는 검사
검사 | 목적 |
두통일지 | 유형, 빈도, 유발 요인 파악 |
MRI/CT | 종양, 출혈, 혈관 이상 감별 |
혈액검사 | 염증, 감염, 전신질환 확인 |
뇌척수액 검사 | 뇌수막염, 지주막하출혈 진단 시 |
7. 요약 표: 주요 두통 비교
항목 | 긴장성 | 편두통 | 군발두통 | 삼차신경통 |
통증 양상 | 조임, 압박 | 욱신거림 | 찌름, 송곳 | 전기 충격 |
통증 위치 | 양쪽 | 한쪽 | 눈 주위 한쪽 | 얼굴 한쪽 |
동반 증상 | 드묾 | 오심, 빛 민감 | 눈물, 콧물 | 없음 (자극 유발) |
지속 시간 | 수시간 | 4~72시간 | 15분~3시간 | 수초~수분 |
치료 | 스트레스 관리, 진통제 | 트립탄, 예방약 | 산소, 트립탄, 예방약 | 항경련제, 시술 |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머리 아프면 무조건 병원 가야 하나요?
→ 반복적이거나 갑자기 시작된 극심한 두통, 신경학적 이상 동반 시 반드시 병원 방문 필요합니다.
Q2. 약을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 진통제는 주 2~3회 이상 복용 시 오히려 약물 과용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3. 두통이 항상 같은 시간에 생기면 무슨 문제인가요?
→ 군발두통은 일정한 주기로 같은 시간대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의심할 수 있습니다.
Q4. 스트레스와 두통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
→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 편두통, 심지어 삼차신경통의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9. 결론
두통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과 질환을 반영하는 신체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구별과 적절한 대응만이 두통 없는 일상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두통이 나를 지배하게 하지 마세요.
두통을 이해하면, 치료와 예방도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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