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는 혈압이 아직 고혈압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로 향후 고혈압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경고 신호입니다.
이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황금기이므로, 조기 인식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2. 고혈압 전단계란?
정상 혈압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기준)
구분 | 수축기 혈압(mmHg) | 이완기 혈압(mmHg) |
정상 | < 120 | < 80 |
고혈압 전단계 | 120~129 | < 80 |
고혈압 1단계 | 130~139 | 80~89 |
고혈압 2단계 | ≥ 140 | ≥ 90 |
고혈압 전단계는 진단명이 아닌 ‘경고 단계’로, 관리하지 않으면 1~2년 이내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주요 위험 요인
1. 유전 및 가족력
•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고혈압인 경우 위험 상승
2. 식습관
• 짠 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 섭취 과다
• 칼륨 부족, 과도한 카페인 섭취
3. 운동 부족
• 심혈관 기능 저하로 혈압 조절 어려움
4. 체중 증가
• 복부 비만은 고혈압의 강력한 위험 요인
5. 흡연 및 음주
• 혈관 수축, 자율신경계 자극
6. 스트레스
• 교감신경 항진 → 혈압 상승
4. 증상 유무와 관련성
• 고혈압 전단계는 대부분 무증상
•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고혈압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 있음:
• 두통, 얼굴 붉어짐
• 어지럼증, 피로감
• 가슴 두근거림
• 눈 앞이 흐림, 집중력 저하
5. 진단 및 혈압 측정 팁
• 정확한 혈압 측정이 중요
•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앉은 자세에서 시행
•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 확인
• 가정용 혈압계 추천
• 오른팔 기준, 상완 자동혈압계
• 매번 기록 후 혈압일지 작성
6.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방법
1. 염분 섭취 줄이기
• 하루 소금 섭취 5g 이하(나트륨 2,000mg 이하)
• 국물, 젓갈, 김치류 조절
2. 체중 감량
• 체중 1kg 감량 → 수축기 혈압 1mmHg 감소 효과
• BMI 23 이하 유지, 복부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3. DASH 식단
•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위주 식사
•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4. 꾸준한 유산소 운동
•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주 3~5회, 30분 이상
• 단, 무리한 웨이트 운동은 피할 것
5. 스트레스 관리
• 복식호흡, 명상, 규칙적인 수면 패턴
6. 음주·흡연 제한
• 술: 하루 1~2잔 이하
• 흡연은 혈관 건강에 직접적 해로움
7. 약물 치료는 필요할까?
•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약물치료가 권장되지 않음
•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전문의 상담 후 약물 고려:
•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 동반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가족력)
• 고령 + 지속적 상승 추세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혈압이 125/78이면 고혈압인가요?
→ 고혈압은 아니지만, 전단계에 해당합니다. 지속되면 관리 필요합니다.
Q2. 젊은 사람도 고혈압 전단계일 수 있나요?
→ 그렇습니다. 특히 운동 부족, 야근, 비만, 짠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3.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오르나요?
→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으나, 적당량(하루 1~2잔)은 무해합니다. 개인차 고려 필요
Q4. 고혈압 전단계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나요?
→ 아니요, 단기적으로는 합병증 없지만, 방치 시 고혈압으로 발전해 심장, 신장, 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
Q5. 가정혈압과 병원혈압이 다른데요?
→ 흔히 백의고혈압이라 하며, 가정혈압 기준이 더 신뢰도 높음 (병원에서는 긴장감 때문)
9. 결론
고혈압 전단계는 “아직 병은 아니지만, 방심은 금물”인 상태입니다.
이 시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지금 혈압 관리에 투자하면, 10년 후의 심장과 뇌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소금 줄이고, 걷기 시작해보세요.
건강은 혈압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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