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원인, 증상, 치료법

의학왕 2025. 3. 23. 15:23

궤양성 대장염
https://www.childrens.com/specialties-services/conditions/ulcerative-colitis

 

1. 서론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은 대장(결장)과 직장의 점막에 만성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대장 내부에 지속적인 염증이 생기며 출혈성 궤양이 형성됨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됨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으며, 증상 조절을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함

 

이 글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생활 습관 개선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비교

구분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염증 부위 대장 & 직장 (소장 침범 없음) 입~항문까지 어디든 발생 가능
염증 범위 대장 점막(표면층) 장벽 전체(점막층+근육층)
설사 & 혈변 매우 흔함 가능하지만 덜 흔함
복통 위치 하복부 주로 배꼽 주변 & 우하복부
합병증 독성 거대결장증, 대장암 위험 증가 장폐색, 치루, 누공 발생 가능

 

💡 크론병은 장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오직 대장에만 발생합니다.

 


3.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자가면역 질환

• 면역 시스템이 대장 점막을 공격하여 염증 발생

• 면역 과잉 반응으로 점막이 손상되면서 궤양 형성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음

• 특정 유전자 변이와 관련 있음

 

장내 미생물 불균형

•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하면 면역 반응 이상 발생

 

환경적 요인

• 서구식 식단(고지방, 정제된 탄수화물)이 장내 염증을 촉진

• 스트레스, 항생제 사용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궤양성 대장염은 단순한 소화기 질환이 아니라, 면역계 이상이 주된 원인입니다.

 


4.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만성 설사 (혈변 동반 가능)

하복부 통증 &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 영양 흡수 장애

빈혈 (지속적인 출혈로 인한 철분 결핍)

발열 & 피로감

관절통, 피부 발진, 안구 염증 (장외 증상 가능)

 

💡 혈변과 점액성 설사가 흔하며, 장외 증상(관절염, 피부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궤양성 대장염의 염증 진행 단계

진행 단계 특징
경증 설사(하루 4회 이하), 혈변 거의 없음
중등증 하루 4~6회 혈변, 복통, 빈혈 가능성
중증 하루 6회 이상 혈변, 심한 복통, 빈혈 심화
독성 거대결장증 대장이 심하게 확장되며 천공 위험 증가 (응급상황)

 

💡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6.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방법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가장 정확한 검사)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 (장 염증 수치 확인)

혈액 검사 (CRP, 빈혈 확인)

복부 CT / MRI (합병증 여부 확인)

 

💡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궤양과 염증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7. 궤양성 대장염 치료법 (완치 불가능, 증상 조절 목표)

 

① 약물 치료

약물 종류 주요 효과
5-ASA (메살라민, 설파살라진) 장 점막 염증 완화 (경증~중등도)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솔론) 급성 악화 시 염증 억제 (단기 사용)
면역억제제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면역 반응 조절 (장기 치료)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강력한 면역 조절 (중증 환자)
JAK 억제제 (토파시티닙, 우파다시티닙) 최신 치료제, 염증 조절

 

💡 증상 조절을 위해 5-ASA가 1차 치료제이며, 중증일 경우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됩니다.

 


② 식이 요법 (장 건강을 위한 핵심!)

 

저잔사식 (Low Residue Diet) 추천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섭취 (쌀밥, 감자, 계란, 닭고기)

기름진 음식, 유제품, 생야채, 밀가루, 탄산음료 피하기

 

고단백, 고칼로리 식단

• 체중 감소 방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 증가 (생선, 두부, 닭고기)

 

유산균(Probiotics) 섭취

• 장내 유익균 증식으로 염증 완화 가능

 

카페인, 알코올 금지

• 장을 자극하여 설사 악화 가능

 

💡 식이 조절이 궤양성 대장염 관리의 핵심입니다.

 


③ 수술 치료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독성 거대결장증, 장 천공, 심한 출혈 발생 시

대장 절제술(대장의 일부 또는 전체 제거) 시행 가능

 

💡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약 20~30%는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수술이 필요합니다.

 


8. 궤양성 대장염 생활 관리 & 주의사항

 

스트레스 줄이기

• 스트레스가 면역계를 자극하여 증상 악화 가능

규칙적인 식사 & 적절한 운동

• 장 건강을 유지하고 증상 완화에 도움

흡연 금지

• 흡연은 크론병보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궤양성 대장염을 조절하는 핵심입니다.

 


9. 궤양성 대장염 FAQ

 

Q1.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될 수 있나요?

 

❌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으며,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해야 합니다.

 

Q2.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 네, 증상 조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궤양성 대장염과 대장암의 연관성은?

 

✔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요

 


10. 결론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의 만성 염증성 질환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약물 치료 & 식이 조절로 관리 가능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