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혈변(피가 섞인 변): 원인, 증상, 위험 신호(대장암), 치료법

의학왕 2025. 3.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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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혈변(피가 섞인 변)은 소화기관의 출혈로 인해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항문 근처 출혈일수록 선홍색, 위장 출혈일수록 검붉은색

치질, 치열 같은 양성 질환부터 대장암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원인이 다양

혈변이 지속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 필요

 

이 글에서는 혈변의 원인, 색깔에 따른 구분,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생활 습관 개선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혈변 색깔에 따른 출혈 위치 구분

혈변 색깔 출혈 부위 가능성 있는 원인
선홍색(밝은 피) 항문, 직장, 하부 대장 치질, 치열, 대장염, 대장암
검붉은색(적갈색, 검은 피) 대장 중간, 상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흑색변(검은 변, 타르 변) 위, 소장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 출혈 부위가 위쪽일수록 혈액이 장에서 소화되면서 색이 어두워집니다.

 


3. 혈변의 주요 원인

 

① 치질 (항문 출혈 원인의 80%)

 

✔ 변을 볼 때 선홍색 출혈 (휴지에 묻거나 변 표면에 묻음)

✔ 변비,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원인

✔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항문에서 돌출된 치핵(혹)이 만져짐

 

② 치열 (항문이 찢어진 경우)

 

✔ 배변 시 선홍색 출혈 & 극심한 항문 통증

✔ 변비로 인해 단단한 변이 항문을 찢으면서 발생

✔ 배변 후에도 따끔거리는 통증 지속

 

③ 대장염 (감염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 점액이 섞인 혈변, 복통, 설사 동반

✔ 면역계 이상으로 대장 점막에 염증 발생

✔ 만성적인 경우 장 출혈로 인해 빈혈 발생 가능

 

④ 대장 용종 & 대장암

 

✔ 혈변이 지속되면서 체중 감소, 복부 불편감 동반

✔ 혈변 색이 어두운 경우 대장 중·상부에서 출혈 가능성 높음

✔ 50세 이상,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 위험군이라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 필요

 

⑤ 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 검은 혈변(흑색변, 타르 변) 발생

✔ 속쓰림, 명치 통증, 메스꺼움 동반 가능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진통제(NSAIDs) 장기 복용이 원인

 

💡 혈변이 지속되거나 검은 변이 나온다면 즉시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4. 혈변 발생 시 위험 신호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 방문 필요

 

혈변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검은 변(흑색변)이 나올 때

혈변과 함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때

복통, 발열, 심한 설사가 동반될 때

어지러움,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

 

💡 대장암, 위암 같은 중증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혈변의 진단 방법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염, 치질 여부 확인)

위내시경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확인)

분변 잠혈 검사 (소량의 혈변 확인 가능)

CT, MRI (출혈 위치 및 종양 여부 확인)

혈액 검사 (빈혈 및 염증 수치 확인)

 

💡 대장내시경 & 위내시경 검사가 혈변의 원인을 찾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6. 혈변 치료법 (원인에 따라 다름)

 

① 치질·치열 치료

 

좌욕 (따뜻한 물에 10~15분 담그기)

변비 예방 (섬유질 식단, 수분 섭취 증가)

항문 연고·좌제 사용 (히드로코르티손, 리도카인 등)

심한 경우 치질 수술(치핵 절제술) 고려

 

②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치료

 

5-ASA 계열 약물 (메살라민) → 장 염증 완화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솔론) → 염증 억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 중증 치료

 

③ 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치료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항생제 + PPI)

위산 억제제 (PPI, H2 차단제) 복용

자극적인 음식, 술, 카페인 피하기

 

④ 대장 용종·대장암 치료

 

대장 용종 절제술 (내시경으로 제거 가능)

대장암 초기 → 내시경 치료 or 수술

진행성 대장암 → 수술 + 항암 치료 필요

 

💡 혈변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7. 혈변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고섬유질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수분 섭취 증가 (하루 1.5~2L 이상)

변비 예방 (규칙적인 배변 습관 & 장 건강 관리)

자극적인 음식, 술, 카페인 섭취 줄이기

금연 (흡연은 대장암 & 위궤양 악화 요인)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50세 이상 필수)

 

💡 대장 건강을 지키려면 식습관 & 배변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혈변 FAQ

 

Q1. 혈변이 있다고 무조건 대장암인가요?

 

❌ 아니요. 혈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질 & 치열입니다. 하지만, 혈변이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검은 변이 동반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Q2. 혈변이 나올 때 병원에 가야 하나요?

 

3일 이상 혈변이 지속되거나, 복통·체중 감소·검은 변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Q3. 혈변이 있는데 변이 정상적인 모양이면 괜찮은가요?

 

❌ 아니요. 변이 정상적인 모양이라도 혈변이 지속되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4. 변비가 심한데 혈변이 나왔어요. 괜찮을까요?

 

⭕ 변비로 인해 항문이 찢어져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변이 계속되거나 심한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9. 결론

 

혈변은 치질, 대장염, 대장암, 위궤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혈변이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검은 변이 나오면 즉시 검사 필요

치질 예방 & 대장 건강을 위해 식습관 &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