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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Meningitis)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Meninges)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뇌수막염의 원인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균성, 바이러스성, 곰팡이성, 기생충성으로 구분됩니다.
1-1.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 가장 위험함)
✅ 신생아 및 영유아:
• Group B Streptococcus(GBS, B군 연쇄상구균)
• Escherichia coli(E. coli, 대장균)
• Listeria monocytogenes(리스테리아균, 저온에서도 생존 가능)
✅ 소아 및 성인:
• Neisseria meningitidis(수막구균, Meningococcus)
• Streptococcus pneumoniae(폐렴구균, Pneumococcus)
•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Hib, 소아 예방접종으로 감소됨)
✅ 면역저하자(노인, 암 환자, 장기 이식자):
• Listeria monocytogenes 감염 위험 증가
1-2. 바이러스성 뇌수막염(Viral Meningitis, 비교적 경미함)
✅ 장바이러스(Enterovirus, 가장 흔한 원인)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Varicella-Zoster Virus)
✅ 홍역, 볼거리, 풍진 바이러스
✅ 일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코로나바이러스
1-3. 곰팡이성 뇌수막염(Fungal Meningitis, 면역저하자에서 위험 증가)
✅ Cryptococcus neoformans(크립토코쿠스) – HIV/AIDS 환자에서 흔함
✅ Histoplasma capsulatum(히스토플라스마) – 면역 억제자에서 감염 가능
1-4. 기생충성 뇌수막염(Parasitic Meningitis, 드물지만 위험할 수 있음)
✅ Naegleria fowleri(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짐) – 오염된 물에서 감염 가능
✅ Angiostrongylus cantonensis(광동주혈선충) – 감염된 민물 달팽이, 개구리 섭취 시 감염
2. 뇌수막염의 주요 증상
뇌수막염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급격히 심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2-1. 주요 증상(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남)
✅ 고열(38~40°C) 및 오한
✅ 심한 두통 및 목 경직(뻣뻣한 목, 경부 강직)
✅ 구토, 메스꺼움, 식욕 부진
✅ 의식 변화(졸림, 혼란, 경련 가능성)
✅ 광과민성(빛에 민감함), 소리에도 예민해짐
2-2. 영유아의 특징적인 증상
✅ 식욕 저하 및 지속적인 보챔
✅ 열과 함께 처져 있거나 무기력함
✅ 두개골 천문(정수리 부위) 돌출
✅ 자극에 대한 반응 저하 및 경련 발생 가능
2-3. 특정 유형별 특징적인 증상
✅ 세균성 뇌수막염:
•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며, 패혈증(Sepsis) 동반 가능
• 손발이 차가워지고, 혈압이 낮아짐(패혈증 쇼크 가능성 있음)
• 수막구균 감염 시 피부에 출혈성 발진(자색 반점) 발생 가능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세균성보다 경미하며 대부분 자연 회복됨
• 면역력이 약한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음
✅ 곰팡이성 뇌수막염:
• 면역저하자에서 천천히 진행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
3. 뇌수막염의 전염 경로
뇌수막염은 원인균에 따라 전염성이 다를 수 있으며, 공기·체액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음.
✅ 비말 감염(기침, 재채기, 대화 중 침방울 흡입)
✅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키스, 공용 식기 사용)
✅ 오염된 물(강, 호수 등)에서 감염 가능(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등)
✅ 출생 시 산모로부터 신생아 감염(수직 감염)
4. 뇌수막염의 진단 방법
4-1. 뇌척수액 검사(요추천자, Lumbar Puncture, LP 검사)
✅ 가장 중요한 진단법으로, 척추에서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염증 여부 확인
✅ 백혈구 수 증가, 단백질 증가, 포도당 감소(세균성 뇌수막염의 특징)
4-2. 혈액 검사 및 혈액 배양 검사
✅ 세균 감염 여부 확인 및 원인균 분석 가능
4-3. 뇌 MRI 및 CT 촬영
✅ 뇌압 상승 여부 확인 및 기타 감염 여부 감별
5. 뇌수막염의 치료 방법
✅ 세균성 뇌수막염은 즉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바이러스성은 대증 치료가 기본
5-1. 세균성 뇌수막염 치료
✅ 광범위 항생제(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조기 투여
✅ 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로 조정(페니실린, 반코마이신 등)
✅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사용 가능
✅ 쇼크 및 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액 치료 필수
5-2.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치료
✅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대증 치료(수액 공급, 해열제, 진통제 사용)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Acyclovir) 사용 가능
5-3. 곰팡이성 및 기생충성 뇌수막염 치료
✅ 항진균제(Amphotericin B) 투여 필요
✅ 특정 기생충 감염 시 항기생충제 사용
6. 뇌수막염 예방 방법
✅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6-1. 예방접종(필수 백신)
✅ 수막구균 백신(Meningococcal Vaccine, MenACWY, MenB)
✅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 PCV13, PPSV23)
✅ Hib 백신(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소아 필수 접종)
6-2. 개인 위생 관리
✅ 손 씻기 생활화 및 기침 예절 준수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7. 결론
✅ 뇌수막염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명적일 수 있음
✅ 세균성 뇌수막염은 즉시 항생제 치료 필요, 바이러스성은 대증 치료가 기본
✅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 가능
✅ 고위험군(영유아, 노인, 면역저하자)은 예방 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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