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뇌수막염(Meningitis):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총정리

의학왕 2025. 3. 5. 20:31

Meningitis
https://hearingaidsmobile.com/the-link-between-bacterial-meningitis-and-hearing-loss/

 

0.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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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Meningitis)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Meninges)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뇌수막염의 원인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균성, 바이러스성, 곰팡이성, 기생충성으로 구분됩니다.

 

1-1.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 가장 위험함)

 

신생아 및 영유아:

Group B Streptococcus(GBS, B군 연쇄상구균)

Escherichia coli(E. coli, 대장균)

Listeria monocytogenes(리스테리아균, 저온에서도 생존 가능)

 

소아 및 성인:

Neisseria meningitidis(수막구균, Meningococcus)

Streptococcus pneumoniae(폐렴구균, Pneumococcus)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Hib, 소아 예방접종으로 감소됨)

 

면역저하자(노인, 암 환자, 장기 이식자):

Listeria monocytogenes 감염 위험 증가

 

1-2. 바이러스성 뇌수막염(Viral Meningitis, 비교적 경미함)

 

장바이러스(Enterovirus, 가장 흔한 원인)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Varicella-Zoster Virus)

홍역, 볼거리, 풍진 바이러스

일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코로나바이러스

 

1-3. 곰팡이성 뇌수막염(Fungal Meningitis, 면역저하자에서 위험 증가)

 

Cryptococcus neoformans(크립토코쿠스) – HIV/AIDS 환자에서 흔함

Histoplasma capsulatum(히스토플라스마) – 면역 억제자에서 감염 가능

 

1-4. 기생충성 뇌수막염(Parasitic Meningitis, 드물지만 위험할 수 있음)

 

Naegleria fowleri(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짐) – 오염된 물에서 감염 가능

Angiostrongylus cantonensis(광동주혈선충) – 감염된 민물 달팽이, 개구리 섭취 시 감염

 

2. 뇌수막염의 주요 증상

뇌수막염의 주요 증상
https://www.everydayhealth.com/meningitis/guide/bacterial-meningitis/

 

뇌수막염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급격히 심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2-1. 주요 증상(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남)

 

고열(38~40°C) 및 오한

심한 두통 및 목 경직(뻣뻣한 목, 경부 강직)

구토, 메스꺼움, 식욕 부진

의식 변화(졸림, 혼란, 경련 가능성)

광과민성(빛에 민감함), 소리에도 예민해짐

 

2-2. 영유아의 특징적인 증상

 

식욕 저하 및 지속적인 보챔

열과 함께 처져 있거나 무기력함

두개골 천문(정수리 부위) 돌출

자극에 대한 반응 저하 및 경련 발생 가능

 

2-3. 특정 유형별 특징적인 증상

 

세균성 뇌수막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며, 패혈증(Sepsis) 동반 가능

손발이 차가워지고, 혈압이 낮아짐(패혈증 쇼크 가능성 있음)

수막구균 감염 시 피부에 출혈성 발진(자색 반점) 발생 가능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보다 경미하며 대부분 자연 회복됨

면역력이 약한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음

 

곰팡이성 뇌수막염:

면역저하자에서 천천히 진행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

 

3. 뇌수막염의 전염 경로

 

뇌수막염은 원인균에 따라 전염성이 다를 수 있으며, 공기·체액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음.

 

비말 감염(기침, 재채기, 대화 중 침방울 흡입)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키스, 공용 식기 사용)

오염된 물(강, 호수 등)에서 감염 가능(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등)

출생 시 산모로부터 신생아 감염(수직 감염)

 

4. 뇌수막염의 진단 방법

 

4-1. 뇌척수액 검사(요추천자, Lumbar Puncture, LP 검사)

 

✅ 가장 중요한 진단법으로, 척추에서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염증 여부 확인

백혈구 수 증가, 단백질 증가, 포도당 감소(세균성 뇌수막염의 특징)

 

4-2. 혈액 검사 및 혈액 배양 검사

 

세균 감염 여부 확인 및 원인균 분석 가능

 

4-3. 뇌 MRI 및 CT 촬영

 

뇌압 상승 여부 확인 및 기타 감염 여부 감별

 

5. 뇌수막염의 치료 방법

 

세균성 뇌수막염은 즉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바이러스성은 대증 치료가 기본

 

5-1. 세균성 뇌수막염 치료

 

광범위 항생제(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조기 투여

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로 조정(페니실린, 반코마이신 등)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사용 가능

쇼크 및 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액 치료 필수

 

5-2.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치료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대증 치료(수액 공급, 해열제, 진통제 사용)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Acyclovir) 사용 가능

 

5-3. 곰팡이성 및 기생충성 뇌수막염 치료

 

항진균제(Amphotericin B) 투여 필요

특정 기생충 감염 시 항기생충제 사용

 

6. 뇌수막염 예방 방법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6-1. 예방접종(필수 백신)

 

수막구균 백신(Meningococcal Vaccine, MenACWY, MenB)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 PCV13, PPSV23)

Hib 백신(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소아 필수 접종)

 

6-2. 개인 위생 관리

 

손 씻기 생활화 및 기침 예절 준수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7. 결론

 

뇌수막염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명적일 수 있음

세균성 뇌수막염은 즉시 항생제 치료 필요, 바이러스성은 대증 치료가 기본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 가능

고위험군(영유아, 노인, 면역저하자)은 예방 접종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