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대상포진(Shingles):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총정리

의학왕 2025. 3. 4. 20:29

대상포진
https://medlineplus.gov/ency/article/00085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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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Shingles, Herpes Zoster)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발진 및 신경통을 동반한 질환입니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후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Ganglion)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되면서 피부 발진과 극심한 신경통을 유발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심한 통증과 후유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상포진의 원인

 

1-1.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 재활성화

•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때 발생합니다.

수두 감염 후 바이러스는 신경절(Spinal Ganglion)에서 수년~수십 년 동안 잠복하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 신경을 따라 피부로 퍼지면서 통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을 유발합니다.

 

1-2. 대상포진 발생 위험 요인

 

50세 이상 고령층(연령 증가 시 발병 위험 증가)

면역력 저하(암, 당뇨, HIV 감염, 장기 이식 등)

스트레스 및 과로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 면역억제제 사용

수두 백신 미접종자(수두 감염력이 없으면 대상포진 발생 위험 없음)

 

2.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

 

대상포진은 초기 신경통 증상 이후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몸 한쪽에 띠 형태로 발생합니다.

 

2-1. 초기 증상(전구기, 2~5일 지속)

 

피부 통증 및 감각 이상(저릿함, 따끔거림, 화끈거림)

발진이 나타나기 전 신경 분포를 따라 심한 통증 발생

피부 가려움, 저린 느낌

 

2-2. 발진 및 수포 발생기(약 7~10일 지속)

 

붉은 반점 → 수포(물집) → 고름 → 딱지(가피) 순으로 변화

몸 한쪽(주로 가슴, 등, 얼굴)에 띠 모양으로 발진 발생

심한 통증이 지속되며, 가려움 및 화끈거림 동반

수포가 터지면 감염 위험 증가(대상포진 환자와 접촉 시 수두 전파 가능)

 

2-3. 회복기(약 2~4주 소요)

 

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형성되며 점차 회복

피부 착색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음

 

2-4. 합병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 등)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 수포가 사라진 후에도 지속적인 신경통이 수개월~수년간 지속될 수 있음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 높음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화끈거림,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 발생

 

안면 대상포진(눈, 귀 신경 침범 시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

눈 주변 발생 시 시력 저하 및 실명 위험(안구 대상포진, Herpes Zoster Ophthalmicus)

귀 주변 발생 시 청력 손실 및 안면 마비(람지헌트 증후군, Ramsay Hunt Syndrome)

 

수두 전파 가능

•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에서 나온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없는 사람(수두를 앓은 적 없는 사람)은 수두에 감염될 수 있음.

 

3. 대상포진의 전염 경로

 

대상포진은 기존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이미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직접 전염되지 않음.

 

3-1. 전염 가능성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피부에 닿으면, 수두 면역력이 없는 사람에게 수두를 전염시킬 수 있음

공기 전파는 거의 없지만, 수포 내용물과 직접 접촉 시 감염 가능

 

전염력이 높은 시기

수포가 발생한 시점부터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음

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형성된 후에는 전염되지 않음

 

주의할 대상(고위험군)

임산부, 신생아, 면역저하자(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는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 시 위험 증가

 

4. 대상포진의 진단 방법

 

4-1. 임상 증상 및 병력 확인

 

편측(몸 한쪽) 띠 모양의 발진과 신경통이 동반될 경우 대상포진 의심

과거 수두 감염 또는 수두 백신 접종 여부 확인

 

4-2. PCR 검사(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 피부 병변(수포)에서 Varicella-Zoster Virus DNA 검출

 

4-3. 혈액 검사(항체 검사)

 

VZV IgM, IgG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 가능

 

5. 대상포진의 치료 방법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이 효과적

심한 통증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신경통 치료 필요

 

5-1. 항바이러스제 치료(바이러스 증식 억제)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 사용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투여 시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 효과 증가

 

5-2. 신경통 치료(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 예방)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사용 가능

신경통 완화를 위한 항우울제(Amitriptyline), 항경련제(Gabapentin) 처방 가능

 

6. 대상포진 예방 방법

 

6-1. 대상포진 예방접종(Shingles Vaccine)

 

5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장

생백신(Zostavax)과 불활성 백신(Shingrix) 2종류 존재

Shingrix 백신이 면역저하자에게 더 효과적(2회 접종 필요)

 

6-2. 면역력 강화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 유지

충분한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는 과로, 흡연, 음주 피하기

 

7. 결론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며, 신경통과 심한 통증을 유발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시작해야 효과적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예방을 위해 신경통 치료 병행 필수

5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 필수